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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 고효율인증 개편...품목 4개로 축소.기준 향상(전기신문)
  • 등록일 :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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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 고효율인증 개편...품목 4개로 축소.기준 향상

취득비용 절감.기간 완화로 업계부담 경감...본지 주최, LED조명 설명회


현재 15개 고효율인증품목으로 분류돼 있는 조명이 올 하반기부터 4개 품목으로 대폭 개편된다. 또 고효율인증 기준을 상향하고 범위를 확대시키는 기술 개정도 추진한다.
심창호 에너지공단 효율기술실장은 3일 본지 주최로 열린 ‘2017 지자체·공공기관 LED조명 사용계획 설명회’에 참석해 “고효율 인증 품목 체계와 품목명, 시험기준을 개편해 기업의 인증 취득 비용과 기간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그동안 LED보안등기구와 센서등기구, 직관형 LED램프 등 15개 품목으로 분류돼 있는 고효율인증 체계를 램프류와 등기구, LED유도등, 문자간판용 LED모듈 등 4개 품목으로 개편한다.
품목별 시험항목도 KS와 KC인증과 유사·중복되는 시험항목을 면제하고 복수부품을 등재하는 등 효율적인 인증제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중으로 고효율인증 기준 상향 및 적용 범위 확대하는 개정안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인증제품의 기술수준이 향상된 점을 고려해 품목별로 광효율은 15~30lm/W, 연색성은 5Ra를 끌어올린다.
또 조명기구의 디밍제어장치, LED투광등기구, 펌프를 고효율인증 품목으로 포함시킬 예정이다.
심 실장은 “그동안 해외 기업과 비교했을 때 국내 기업들의 인증 중복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져 나와 품목을 공통 규격화하고 하나의 제품에 대해 복수부품 등재를 인정하는 등 인증을 간소화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한 제도 준비는 이미 완료됐지만 전산시스템 부분이 개발중이기 때문에 올 하반기 정도면 본격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주요 공공기관의 LED구매계획이 공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축주택과 기축임대주택을 합친 LED조명 발주 계획이 약 53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축주택 물량은 지난해 325억 원 보다 40% 이상 늘어난 472억 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한국도로공사의 올해 발주 물량은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올해 부산 외곽과 영동선, 중부선과 경부선 등 모든 구간을 합쳐 총 99억 원으로 지난해 발주 금액 517억원 대비 5분의1 수준이다. 공용노선에 대한 LED가로등 ESCO 시범 사업도 진행한다. 도로공사는 서울외곽선 가로등기구 5800등을 총 50억 원을 투자해 ESCO사업 방식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김승교 기자 kimsk@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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