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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조명, 3배 밝아진다(국방일보)
  • 등록일 : 2017/01/02
  • |
  • 조회수 : 1,000

[국방부] GOP 조명, 3배 밝아진다

철책 경계등 나트륨등서 LED 투광등으로


올 50㎞ 구간 완료, 2019년까지 전면 교체

간 활용 ‘에스코 방식’ 투자로 예산도 절감

 

기사사진과 설명
발광다이오드(LED) 투광등으로 교체 후 모습. 교체 후 가시거리와 밝기가 크게 향상됐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국방부 제공

발광다이오드(LED) 투광등으로 교체 후 모습. 교체 후 가시거리와 밝기가 크게 향상됐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국방부 제공


기사사진과 설명
발광다이오드(LED) 투광등으로 교체되기 전 일반전초(GOP) 철책의 야간 모습(왼쪽)과 교체 후 모습(오른쪽). 교체 후 가시거리와 밝기가 크게 향상됐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국방부 제공

발광다이오드(LED) 투광등으로 교체되기 전 일반전초(GOP) 철책의 야간 모습(왼쪽)과 교체 후 모습(오른쪽). 교체 후 가시거리와 밝기가 크게 향상됐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국방부 제공

 

국가안보 수호 보루인 최전방의 경계작전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국방부는 29일 “일반전초(GOP: General Outpost) 철책의 경계등(燈)을 발광다이오드(LED: Light Emitting Diode) 투광등으로 교체해 경계작전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250㎞에 달하는 남방한계선(Southern Limit Line) 철책에 설치된 경계등은 나트륨등이다. LED 투광등과 비교해 소비전력 대비 밝기(조도)는 어둡고, 수은이 포함돼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GOP 철책 중 상대적으로 경계등 노후화가 심한 3개 사단을 선정해 교체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약 50㎞ 구간을 완료했으며, 2019년까지 전 구간의 철책 경계등 교체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의 나트륨등은 경계철책 주변의 사물만 식별이 가능했다. 그러나 교체 설치한 LED 투광등은 나트륨등보다 3배 이상 밝아 넓은 면적의 사물을 식별할 수 있다. 또 연간 300~400여 회, 약 3000만 원에 이르는 나트륨등 램프와 안정기 교체에 필요한 유지보수 소요를 줄이게 됐다. 친환경적인 작전환경 조성은 덤이다.
특히 ‘에스코(ESCO: Energy Service Company) 투자사업 방식’을 적용해 국방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민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에스코 투자사업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민간업체의 자산을 우선 투입해 경계등을 교체하고, 전력소비가 적은 고효율 제품을 사용해 얻어진 전기료 절감액으로 사업비를 상환하는 방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GOP 철책 경계등이 밝아진 만큼 우리 군의 임무수행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철책 경계등 교체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최고도의 경계태세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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